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가 300만원 상당의 수목을 남해군에 기증하고 직접 고향을 찾아 7일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동면 난음리 해안도로변에서 열린 이번 식목행사는 오행순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여성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기증한 동백나무 50본을 직접 심으며 아름다운 고향 보물섬 남해를 가꾸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식목행사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간 이어왔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향의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매력 있는 숲을 물려주고자 하는 여성협의회 회원들의 특별한 애향심이 계속되고 있다.
오행순 회장은 “고향과 향우들을 위해 좋은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식목행사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목행사에 함께 참여한 박영일 군수는 “자전거 대회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아름다운 우리 보물섬 800리길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주는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의 고향 사랑 실천에 더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는 이번 식목행사를 비롯해 연말 사랑의 쌀 나누기, 향토장학금 기탁 등 지속적인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