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2일 도내 각 농·축협이 일제히 사무소 인근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 주요 사거리 등에서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일제히 점포 내·외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현수막을 내걸고, 점포 인근 상가와 노점상,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최근 피해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속출하는데 현금을 찾아집안에 보관하게 하고 피해자를 집밖으로 유인한 뒤 집에 침입하여 절도하는 사례로, 의심이 나면 즉시 112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도록 고객에게 당부했다.

남창원농협 백승조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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