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은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화훼 품종들이 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선보여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국내육성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도 농기원이 육성한 거베라 ‘썬비치’ 품종이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스프레이국화 ‘그린파스타’와 호접란 ‘브라보스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 품종. ⓒ경남도농기원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거베라 ‘썬비치’ 품종은 밝은 적색의 반겹꽃으로 꽃 한가운데 꽃술이 있는 부분이 녹색인 다수성 절화용 대륜화로서 현장평가를 통한 특성검정과 소비자 기호도 평가를 거친 기호성이 높은 우량 신품종이며, 이번 달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썬비치. ⓒ경남도농기원
우수상을 수상한 스프레이국화 ‘그린파스타’는 꽃잎이 꼬이면서 녹색화심의 홑꽃으로 최근의 소비자 기호가 높은 절화용이다.
▲그린파스타. ⓒ경남도농기원
분화용 호접란 ‘브라보스타’는 미니 다화성으로 은은한 향기가 일품으로 국내 유일의 유향종이다.
▲브라보스타. ⓒ경남도농기원
이들 우수품종들은 본격적인 재배확대를 위해 통상실시를 통한 종묘생산으로 재배농가에 보급해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 농기원 화훼연구소는 그동안 거베라, 국화, 호접란 등의 화종에서 248품종을 육성했으며, 이 중 201품종은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해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도 농기원 화훼연구소 최시림 소장은 “최근 위축된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외국품종 로열티 지불 대체를 위해 기호도가 높은 다양한 화색의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육성 개발하고, 육성품종 해외실증시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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