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는 지난 24일 글로벌캠퍼스 선덕관에서 권대욱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Accor Ambassador Hotel Korea) 사장을 초청해 ‘호텔리어로서의 나의 삶·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경동대 직무역량개발원 ‘CEO 초청 특강’의 하나로 열린 이번 특강은 관광계열학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성공한 호텔리어의 삶에 대해 경청했다.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호텔 매니지먼트 사장으로 있으면서 올해로 직장생활 44년차인 권 사장은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권 사장은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호텔리어로서 좋은 점 등 전문적 지식 전달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권대욱 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엔지니어 출신 CEO로 해외건설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서른다섯에 사장이 됐다. 한보건설, 유원건설, 극동건설 해외담당사장, 호텔 서교-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 사장 등을 거쳤다.
그저 화려하게만 보이나 실제로는 빈촌에서 태어나 오로지 열정과 독기로 수십 년을 달려오고 또 달려왔다. 하루아침에 사장 자리에서 쫓겨나 산에 칩거하기도 하고, 사업에 실패해 인생의 쓴잔을 마시기도 했다.
19개 국내 최대 호텔 체인인 아코르 앰배서더를 이끌면서도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편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평균 연령 65세 청춘합창단을 이끌며 활동, 2015년 뉴욕 UN 본부에서 공연을 열어 또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매년 수십 차례 전국의 대학, 기업체, 공사 등에서 인문학과 리더십 강연을 하고 있다.
한편, 권대욱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사장은 최근 ‘출근하는 당신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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