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면의용소방대가 기초소방설비를 취약계층의 가정에 설치해 화재피해 감소에 한 몫을 했다.
학교면의용소방대와 학교면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해에 이어 20일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20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기부했다.

대부분 가정들은 가정형편이 어렵고 장애로 몸이 불편해 화재 위험에 직·간접으로 노출돼 있다. 이에 학교면 맞춤형복지팀은 화재취약세대를 방문해 생활실태와 주택상태를 점검하고 기초소방설비를 설치했다.
의용소방대 김천석 대장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울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는 이번 대상자 중 독거노인 2가구를 선정해 오는 27일경 학교면 공무원들과 함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학교면은 취약계층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