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옥희)는 합천시네마에서 ‘2017년 양성평등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여 ‘양성평등 관점으로 보는 영화 관람’을 통해 문화를 매개로 사회적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젠더 관련 이슈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합천시네마 1관에서 ‘미씽; 사라진 여자’와 ‘라라랜드’를 상영하고 이에 따른 영화감상 토론회를 개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여성지도자 및 여성단체 회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자세로 영화관람이 이루어졌고 이후 토론회에서도 양성평등 관점의 영화보기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생활 속 실천방안을 내놓는 등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최옥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처음 기획한 이 행사는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양성평등 시각에서의 영화보기는 또 다른 느낌과 재미를 줄 수 있고, 생활 속의 양성평등 문화만들기라는 새로운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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