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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돌머리 연안유휴지…85억 들여 관광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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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돌머리 연안유휴지…85억 들여 관광객 유혹

대표 체류형 관광산업 구심점 역할 기대

함평군은 19일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돌머리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돌머리해수욕장 개장식을 겸해 열린 이날 준공식엔 안병호 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 안병호 함퍙군수(사진 우측 끝 흰색 점퍼)와 지역사회 인사 및 군민들이 돌머리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 준공식을 갖고 목재 데크로 조성된 갯벌탐방로를 함께 걷고 있다. ⓒ 함평군청

돌머리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은 국비 42억 5천만원 등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돌머리해수욕장 일대에 해변탐방로, 갯벌탐방로, 어린이풀장, 해수풀장,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유휴지를 활용한 친서민 휴양시설을 설치하는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1년 선정돼 1단계 사업으로 9억9천만원을 들여 길이 612m, 폭 6m의 해변탐방로를 개설했다.

소나무숲 사이로 난 탐방로를 따라 해안가를 돌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소나무향을 마음껏 즐기며 물놀이에 지친 몸을 쉴 수 있다.

바다를 향해 목재 데크로 조성된 갯벌탐방로는 길이 405m로 물이 빠지면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에서 게, 조개 등이 살아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다리마다 LED 조명을 입혀 밤이면 여러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며 다양한 색채로 밤바다를 수놓는다.

2단계로 75억 1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물놀이장, 해수풀장, 갯벌탐방로,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4780㎡의 어린이 물놀이장은 워터버킷,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춰 해수욕과는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깨끗한 수질과 적당한 규모로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못지않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7480㎡ 규모의 해수풀장은 썰물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닷물을 끌어와 조성한 인공풀장으로, 이용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해수를 교체한다.

오토캠핑장은 4850㎡ 규모로 총 16면을 조성하고 취사장과 화장실을 갖췄다. 카라반 10대를 구입하기 위해 조달청과 계약체결 후 제작중이어서 9월 이후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숲 사이에 원두막 14동, 텐트촌 16동이 마련됐으며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갯벌체험, 바지락캐기, 소라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상시 개최된다.

이곳 인근엔 해수찜, 주포한옥마을, 주포다목적센터 등이 있고 해수찜 치유센터 건립, 10.8km 해안도로 개설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호 군수는 “돌머리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면서 함평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시사철 관광객이 함평을 찾고 늘어난 관광객 덕분에 주변은 더욱 발전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전국 청정해수욕장 20곳에도 선정된 돌머리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2일과 다음달 5일, 15일 오후 1시에 장어잡기 행사가 열리며 8월 5일 풍등에 소원을 담아 띄우는 ‘풍등 날리기’ 행사가 진행되고 20일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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