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11개 읍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검진을 통해 군민건강 지키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장검진은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인계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순회할 예정이며, 검진대상은 만40세 이상의 홀수년생(1977년이전 출생)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다.
1차 검진항목은 진찰 및 문진, 흉부방사선촬영, 혈액검사(신장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구강검진 등 21개 검진항목을 실시한다. 1차 검진결과에 따라 2차 고혈압, 당뇨 의심질환자에 대하여 2차 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암검진(위암, 대장암, 유방암)의 경우 전주 열린병원과 협진해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자궁암의 경우는 보건의료원 산부인과에 내원해 상담 및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유방암은 매주 수요일 여성방사선사가 촬영을 도와주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몸이 불편하거나 농사일로 바빠서 의료기관에 내원이 힘든 군민들을 위해 출장검진을 실시한다” 면서 “많은 군민들이 출장 이동건강검진에 참여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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