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과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이 고창 고구마 대표브랜드인 '자연텃밭'에 대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서울랜드 내 프랭키농장에 고창고구마 텃밭을 조성하고, 수확시즌에 맞춰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체험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이달 말부터 11월 초 까지 서울랜드에서 고구마 수확체험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서울특별시의 중심인 청계천, 광화문 광장에서 고창황토고구마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오는 17일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서로살림(Seoul-Local 살림) 장터'에 고창군 홍보부스를 설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세종대로 보행자전용거리 '청계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 올해 새로 수확한 고창 황토고구마와 황토고구마를 쪄서 말린 고구마 말랭이 등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립과천과학관 야외전시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국내 최대 창작문화축제 '무한상상 2017 메이커랜드 축제' 전시장과 25일부터 27일까지는 광화문광장 내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서로월장(서울에서 로컬이 모여 월마다 만나는 장터)' 행사에서도 다양한 체험 등을 진행하면서 황토고구마 알리기에 나선다.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 이선구 단장은 "우수한 고창황토고구마를 서울, 과천 등 수도권 주요 장소에서 도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보다 효과적이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고구마를 비롯한 좋은 먹거리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접하고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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