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4개 읍·면 2만4000전의 급수전에 대해 순차적으로 기계식에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길수 부군수는 이날 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은 현재 계량기 교체가 87% 진행됐으며, 올 11월 중순까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고창군 전 지역에서 원격검침이 가능해 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검침을 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 날씨에 구애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시 모니터링과 정확한 수도요금 부과로 검침 신뢰도를 높이고 다양한 주민 서비스 연계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검침 인건비를 비롯해 계량기가 수도사용이나 누수를 탐지하지 못하는 불감률도 개선되는 등 관리의 효율성과 경제적 효과도 높아진다.
이길수 부군수는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반영하고 주민들의 협조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주민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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