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145개 사립유치원에 학급운영비 및 방과후과정운영비 등 재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사립 유치원의 안정화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학급운영비 26억 4000만 원과 방과후과정운영비 8억 7600만 원등 총 35억 1600만 원이다.
대전교육청은 또한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원아 수 81명 이상인 유치원은 학급당 매월 25만 원, 80명 이하인 유치원은 35만 원씩 차등 지원하기로 했으며, 유치원별 연간 600만 원의 방과후과정운영비를 별도로 보조하기로 했다.
특히 사립유치원 교원의 사기진작과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립유치원 교원의 명절휴가비를 신설해 지급했으며, 대전 지역 1493명의 사립유치원 교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앞으로도 능동적이며 체계적인 유치원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선진 유아교육을 실현하고 학부모의 유아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정지원을 받게 된 사립유치원은 올해 유치원비를 동결 또는 인하한 유치원으로 총 173개 원 중 83.8%인 145개 원이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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