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북 아침최저 영하9도…익산 오후 9시 한파특보

부안 격포 해안가 ⓒ이경민 기자

화요일인 5일 전북지역은 일부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까지 날리며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밤 9시를 기해 익산 지역에 한파 주의보를 발효했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찬 바람도 쌩쌩불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적설량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 눈은 내일 낮에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내륙으로 확대돼 밤부터 모레(6일) 새벽까지 1~3cm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무주와 진안이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고가 1~2.5m까지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