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 듬뿍 ‘춘향골 딸기’ 맛보세요...출하 한창

남원시 고설식 딸기 재배기술 통해 효율적 수확

ⓒ남원시

시설딸기하우스 주산지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 비닐하우스에서 한겨울 새콤달콤한 자연그대로의 명품 춘향애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매서운 한파속에서 금지면 방촌리 박문하씨(50세)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2,645㎡)에서 고설시설을 이용해 재배한 딸기를 수확하느라 바쁜 일손이 분주하다.

박씨는 고설식 딸기 재배기술을 통해 기존 토양 재배와 달리 의자를 놓고 서서 작업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확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딸기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고설딸기 난방에너지 절감 시범사업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 겨울딸기에 생장부의 온도를 5℃ 정도 상승시켜 초기 수량 증가와 품질을 향상시켜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고설딸기 난방에너지 절감 및 해충의 생물적 방제 시범사업으로 관부난방 시스템의 현장기술 지원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로 인한 저온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부난방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지역 고설식 재배는 55농가에 18ha가 재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