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전통놀이와 관련 답사를 통해 지역적인 특징을 찾아 기록하면서 고창의 전통놀이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책자 ‘전통놀이의 재발견’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는 전북도와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전통놀이 현대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고창모양성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찾아 정리하고 놀이에 대한 지역적 특징도 부여하면서 전통놀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전통놀이의 재발견’ 책자에는 공기놀이와 엿치기, 구슬치기, 실뜨기와 같은 익숙한 전통놀이부터 올챙이살이, 대나무못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에 대한 설명과 놀이방법, 사진 등이 게재돼 있다.
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 김부선 대표는 “전통놀이를 하나하나 찾으면서 그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고,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 전통놀이는 간단하면서도 지역적인 독특함이 잘 담겨 있어 이를 잘 정리하고 전승한다면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방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지역의 특징에 맞는 활용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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