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노후상수도 교체로 안전한 물 공급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오는 2022년까지 총 394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고창군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상수관망 정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상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상수관망 정비) 위수탁 협약’ 사업은 고창군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가뭄대응은 물론 유수율 제고를 통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 개선을 위한 것으로 올해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3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와 복구, 수도관 정비,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고창군과 k-water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19년까지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량과 대상구역 등을 결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유슈율 향상으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지고, 극심한 가뭄 상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상수도 공급 및 경영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무엇보다 오랜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환경 변화와 관로 노후화 등의 원인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된 물 부족과 수질 문제를 해결해 군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