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반도의 캄보디아가 외국인 관광객 유인을 위해 글로벌 카지노 기업에 대한 유치에 본격 나섰다고 사행산업 전문매체 ‘GGR아시아’가 보도했다.
6일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카지노 운영기업이자 투자기업인 나가 월드는 캄보디아의 핵심 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 아시아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홍콩에 상장 된 나가 월드는 캄보디아 최대 기업으로 알려졌으며 캄보디아 카지노 시장이 2035년까지의 독점, 낮은 세금, 낮은 인건비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마카오보다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고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가 월드가 2020년에서 2022년에 만료되는 마카오 카지노의 영업 허가권과 비교하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그 주변에서 카지노 운영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캄보디아에서 2007년 11월에 개장한 나가2와 나가2의 자산에 사용된 카지노 영업장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에서도 마카오의 세금(39%)에 비해 캄보디아는 법인세가 4.8%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건비 분야에서도 캄보디아는 마카오보다 물가가 훨씬 낮을 뿐만 아니라 카지노장에서도 마카오는 현지인만 딜러로 고용될 수 있지만 캄보디아는 딜러에 대한 국적을 따지지 않는 점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태국국경의 포이펫 6개를 비롯해 베트남 국경도시 10개, 해안도시 시아누크빌 6개, 프놈펜 1개 등 모두 23개의 카지노가 영업하고 있으나 규모가 대부분 작은 편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