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양은 70톤 정도로 약 15억원 물량이다"고 밝혔다. 특히 순창군은 지난해 대형마트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통해 약 300여톤의 참두릅이 팔리면서 40억원 가량 소득을 올리며, 전국적 브랜드를 구축했다.
군은 지난해 350ha였던 두릅 재배 면적이 400ha로 늘고 참두릅의 브랜드 파워가 상승해 올해는 휠씬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락동 시장에서 kg 당 1만7000원에서 2만3000원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참두릅이 지역 농민들의 소득작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 참두릅이 전국적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원인은 품질 면에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사포닌, 단백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장점이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순창참두릅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 구림, 동계, 서순창농협이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여기에 참두릅의 특성상 수확시기와 가격 예측이 어렵고 장기 저장이 어렵지만 순창군조합공동조합법인과 농협은 농민들과 전속 출하 계약을 맺고 사전에 가격 협상을 마치고 거래처 확보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 효과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군측은 GAP 인증 등 순창 참두릅 명품화 사업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67%를 차지하는 산지 소득을 도모하기 위해 50ha에 1억3000여만원의 소득 조림을 지원한 점도 눈에 띈다. 두릅은 28ha에 8000만원을 139농가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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