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박물관에 따르면 사진 한 장이 정읍의 역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됨은 물론 과거 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문화자원인 만큼 전시회를 통해 정읍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장롱 속 깊숙이 보관돼 사진들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해 정읍의 변천상을 더듬어보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수집 중인 사진은 정읍 시민의 삶과, 역사와 문화, 그리고 풍광이 소개되어 있는 2000년 대 이전의 것으로, 필름과 인화사진, 디지털사진 등을 포함한다.
시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뿐만 아니라 정읍시청을 비롯한 관공서, 문화예술․사회단체, 교육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진도 수집한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선별작업을 거쳐 ‘옛 사진에 투영된 정읍 스토리’란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에 전시하며, 도록에 게재한다. 또 전시 후 반환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되돌려 준다.
전시는 오는 12월 4일 부터 시작돼 내년 2월 28일까지 정읍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전시회에 사진을 출품하고 싶은 시민들은 정읍시 또는 정읍시립박물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열람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정읍시립박물관에 접수하면 된다.
방문, 우편, 메일 전송 모두 가능하다. 접수는 지난 3월 9일부터 시작됐고, 7월 30일 마감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