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항만분야 등 남북교류 경제협력의 선제적 대응과 북방경제시대 로드맵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지난달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관내 2개(동해항, 묵호항) 국가항만의 북방경제 중심항만 도약을 위해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남북교류사업 활성화 대응 전략 등을 수립하게 된다.
동해시는 그동안 북방물류 연구지원센터 설립, 중국 투먼시와의 지속 교류, 삼보대회를 통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의 교류 등 북방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를 활용해 물류 루트 개척 등 연계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팀장에 기획담당관, 북방물류팀장에 기업유치과장, 건설관광팀장에 건설과장, 관련 담당 및 북방물류 연구지원센터 행정지원팀장 등 1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해선(철도) 연결 등 광역 교통망 확충, 동해항 및 묵호항 개발사업, 북한 나진, 선봉항 물류 교류 사전준비, 금강산 관광 재개, 철도관광 등 관광 상품 개발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심규언 동해시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2018년을 대한민국의 동해, 웰니스 관광도시, 북방경제 중심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나가자”고 말했다.
또 심 시장은 최근 현안 간담회를 통해 “동해항과 묵호항의 북방교역 전진기지 육성과 각종 SOC사업 등 인프라부터 강원 남부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북한 자원을 활용한 교류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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