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추진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이 업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착한 가격업소 23개소 업주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의 만족도와 2018년 희망 지원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년도 착한 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 87.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14명/16명), 업소 매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은 91.3%(21명/23명)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사업 추진 시 희망하는 인센티브로는 전자 제품 지원이 전체 업소 대상 47.6%(11명/23명)로 제일 높았다. 간판 정비와 인테리어 지원 등 시설 개선이 4개소(19%), 쓰레기 봉투 및 상하수도 요금 지원도 4개소(19%)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새로운 지원 분야로 대출 이자 지원을 2개 업소가 희망함에 따라 시는 기업유치과의 이자 보전 사업과 연계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착한 가격 업소를 위한 시 차원의 효율적 홍보 추진 등 맞춤형 지원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착한 가격 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한 모범 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며, 지난 해 7개 업소가 추가 지정되어 현재 동해시 소재 착한 가격업소는 총 23개소(외식업19, 이미용3, 목욕업1)이다.
시는 지난 해 16개 업소에 대해 실내 인테리어 정비, 전자 제품 및 공공 요금 지원 등 1533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다.
박인수 동해시 경제과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 주신 업주들께 감사드린다”며“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