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14일 6.13 지방선거 동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시장은 이날 동해시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오로지 시민만 보고 달려왔다”며 “저는 오늘 시민과 함께 더 큰 동해, 더 강한 동해를 만들기 위해 동해시장 재선 도전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과 정치는 다르기에 행정이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치에 휘둘려서도 안 되고 정치적 인기에 함몰돼 지켜야 할 기본과 원칙이 흔들려서도 안 된다”며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을 감싸고 보듬는 생활 자치라는 것이 평생을 행정전문가로 살아온 저의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출마에 대해 “유권자인 시민이 보내주는 신뢰보다는 정당의 공천장이 더 크게 당락을 좌우하는 현실정치 앞에서 무소속 출마가 얼마나 힘든 길인지 잘 안다”며 “하지만 정당의 공천장보다 더 강한 위대함을 보여 온 동해시민의 뜨거운 성원이 함께 하기 때문에 시민후보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 후보는 “행정은 연습이 아니고 행정은 말로 하는 것도 아니다”며 “능력이 확인된 시장, 약속을 지켜온 사람 심규언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심 시장은 ▲동해시 백년대계 미래 핵심 성장동력 사업 추진 ▲환동해권 산업물류 허브도시 육성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경제 활력 도시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고품격 문화관공도시 실현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참여·소통·공감으로 신뢰받는 사람중심의 열린 혁신행정 등을 약속했다.
한편 동해시장 선거는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심규언 현 동해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안승호 후보,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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