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후보가 "아이에게 꿈을, 청년에게 희망을, 중년에게 자부심을, 어르신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익산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익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헌율 후보는 11일 호소문을 내고 "선거전 중반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계속 벌리며 제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나자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 판세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라며 "선거전 막바지에 이르면서 흑색선전과 음해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또 "당·정·청 삼각편대니, 예산폭탄이니 하며 마치 시장에 당선되면 엄청난 혜택이 있을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이런 달콤한 사탕발림으로라도 표를 얻어야겠다는 초조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라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장 후보 됐다고 예산폭탄 운운하는 일이 과연 온당한 일이냐"라고 반문도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며 "대통령 앞에 당당하고 대통령도 자랑할 만한 지방자치정부 익산시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난 재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위기의 익산’을 구해 내라고 뽑아 주셨다"라면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위기의 익산’은 ‘기회의 익산’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800억 부채상환 ▲74개 기업과 4200억원 투자 유치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익산시 신청사 건립문제 해결 등을 성과로 내 놓았다.
이어 정 후보는 "익산, 다시 시작해야한다"라며 "앞으로 4년, 장기적으로는 미래 40년의 익산 비전을 세우고 우리 삶이 바뀌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3만5000개 마련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 추진 ▲지역균형발전 계획을 포함해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완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교육에 집중 투자하는 등 보육·교육선도도시 명성 확보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 추진 ▲문화관광융성도시 조성과 ‘농업수도 익산’위상 확립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앞으로 다가올 시대적 화두는 ‘자치분권’이다. 익산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치분권모범도시로 만들겠다"라며 13일 투표로 위대한 익산을 만들어 줄 것을 거듭 호소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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