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대마 등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흡입한 일당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필로폰, 양귀비, 대마 등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4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마약수사 특별 전담반을 편성해 해상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마약 투약 및 대마 흡연, 마약류 밀반입뿐 아니라 양귀비·대마 등 밀경작이 예상되는 해안가 텃밭 등을 수색하는 등 일제단속을 벌여왔다.
특히 아편 제조·밀매사범, 대마 밀매·흡연자, 해상을 통한 불법 마약류 국내 밀반입 및 유통사범 등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총 14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마약류 유통조직 6명 검거(전원 구속) 및 필로폰 약 30g (1000여 명 동시투약 분) 압수했고 대마·양귀비 불법 경작사범 8명을 검거했다.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다"며 "선상생활의 힘들고 고된 생활을 탈피할 목적으로 마약류를 사용하는 선원이 있다며 해상에서의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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