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접종 하루 만에 사망한 것과 관련, 같은날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한 90명에게서는 '이상반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24분께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튿날인 22일 오전 8시 30분께 전북 전주의 자택에서 숨진 A모(75) 씨와 같은날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은 9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에게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A 씨 등은 'A14720017(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와 동일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이 백신은 상온노출 및 백색입자 확인 백신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A 씨는 백신 접종을 한 당일 오후 4시 요양보호사와 통화 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숨진 A 씨의 부검을 통해 사망사례와 예방접종 간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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