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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물리친 양산시민의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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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물리친 양산시민의 '이웃사랑'

양산시소주동, 힘겨운 여건 속 기부 건수 4%나 늘어

열악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해 기부문화에도 한파가 예상되었으나 '착한마을 만들기' 이웃사랑이 이를 이겨냈다.

양산시 소주동 주민들의 기부는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 보다 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소주동에는 총 412건, 9065만원 상당의 현금·현물기부가 이어졌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소주동 ‘착한이웃 나눔 냉장고’ 운영이 잠정 중단되며 기업체의 현물기부가 일부 감소했으나 소주동 주민들의 현금·현물 기부는 오히려 늘어나 전체 기부건수는 2019년 398건에서 2020년 412건으로 약 4% 증가했다.

▲ 양산시 소재 (주)유일라이팅에서 저소득층 고교졸업예정자 10명에게 대학입학장학금 을 기부하고있다. ⓒ소주동행정복지센터

특히 소주동 ‘착한마을 만들기’ 정기모금에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 2019년 198건에서 2020년 241건으로 증가하는 등 소주동 착한이웃들의 현금기부가 2019년 195건 3,178만원에서 2020년 254건 4,17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통도사 말사인 미타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등학생 59명에게 총 23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유일라이팅에서는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10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양산시민들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갈라지고 멀어지고 힘겨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살아있는 이웃공동체를 확인하는 것이어서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지켜낸 값진 '이웃사랑'이다" 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현주 양산시 소주동 동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착한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올해도 더욱 따뜻한 소주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시 소주동 주민들의 이웃사랑 온기는 돌봄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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