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역내 임대인들에게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친필 서한문을 보낸 가운데 진심이 담긴 서한문을 보고 격려와 동참의사를 밝히는 임대인들이 늘어나 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김일권 시장 친필 서한문을 1만7000여 임대인에게 보냈다.

김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다”며 “여러분의 참여는 대부분 소상공인인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반으로 나눌 수 있는 만큼 행복은 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요청했다.
이 같은 서한문은 최근 임대인들에게 전달되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이 늘어나는 한편, 양산시에 임대인들의 격려와 동참을 약속하는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실제 양산시 하북면에 거주하는 임대인 김영철 씨는 양산시에 전화를 걸어와 “진심이 담긴 서한문을 보고 감동을 받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달 임대료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며 “김일권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양산시민 모두가 뜻깊은 일에 동참하여 코로나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양산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더욱 확산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는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한도를 작년 50%에서 75%로 상향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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