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하루가 지나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 48분께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산제 능선 60m 지점 인근 바위 밑에서 A모(67)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군인이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발견된 지점은 집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고, 도로에서 산 속으로 약 300m 지점 떨어진 곳이다.
지난 28일 새벽 2시 37분께 A 씨의 아들로부터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산에 올라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이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합동수색을 펼쳐왔다.
또 수색에는 인명구조견 3마리도 투입됐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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