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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사슴' 의 인사 " 반가워 ! 양산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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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사슴' 의 인사 " 반가워 ! 양산의 봄 "

김길만 작가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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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잘 부서지는 모래로

곧잘 무너지는 우리 삶을 쌓아 올렸습니다.

한 무덤의 모래가

오늘을 노래하고 내일을 마련하는 형상이 되어

봄날 나비처럼

작가의 손끝에서 날아올랐습니다.

꽃이 피고 나비가 나는 것이

내일을 마련하기 휘한임을

굳이 알려 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그 아름다움을 알고 있습니다.

머물지 않더라고 잠시 멈춰서서

작가와 함께 손을 맞잡고

한 마리의 나비처럼 날아 올라갑시다.

< 모래조각 작품을 전시하면서>

▲'숲속의 사슴'작품을 제작하고있는 김길만 모래작가. ⓒ프레시안

수선화 향기 가득한 양산시의회 청사 옆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모래조각 속에서 봄의 인사를 전하는 사슴들이 정겨운 시선을 끌어당긴다.

“모래조각에 담은 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반갑다! 봄, 모래조각 속 봄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길만 모래작가가 창작한 '숲속의 사슴' 이라는 작품의 모래조각은 지겨운 코로나19의 시간을 따뜻한 봄의 미소로 바꿔주고 있다.

▲김길만 모래작가의 '숦속의 사슴'(정면)ⓒ프레시안

양산시는 국내 모래조각 창시자인 김길만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를 문화예술회관 광장, 물금워터파크, 양산역환승센터 3개소에서 운영한다.

해변의 모래사장을 찾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금워터파크에는 봄날을 맞아 오리가족이 물가로 나들이 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시민들에게 2021년 작품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어 양산역환승센터의 날개를 활짝 편‘공작의 봄날’과 문화예술회관광장의‘숲속의 사슴’작품도 봄의 테마로 전시된다.

▲김길만 모래작가의 '숦속의 사슴'(후면).ⓒ프레시안

김진일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봄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5월까지 봄을 테마로 한 작품을 전시한 후에는 여름, 가을 테마로 이어서 작품을 보여줄 계획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양산의 대표적인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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