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의 기획공연 ‘클래식으로 듣는 김광석의 노래’가 오는 24일 오후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위대한 음악유산을 월드뮤직 앙상블· 성악가· 국악인을 통해 클래식과 가곡 그리고 판소리로 편곡돼 새롭고 완성도 있는 곡으로 완성됐다.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추억속의 김광석 노래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가슴 벅찬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은 세계가 인정한 월드 뮤직 앙상블 비아트리오가 주연을 담당한다. 비아트리오는 실제 트리오가 아닌 콰르텟(Quartet) 연주그룹으로 바이올린, 첼로, 해금을 더한 독특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비아트리오는 2011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 초청에 이어 한국 아티스트 최다 초청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또 아리랑으로 대표되어지는 한국의 멜로디를 세계에 친절하고 다정한 방법으로 전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특히 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9~2017까지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라는 제목으로 다섯 차례의 유럽투어로 25개국 60개 지역에서 K-클래식을 알린 연주자들이다.

이날 공연의 김광석 노래 내용을 보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은 비아트리오의 연주로 그리고 ‘60세 노부부 이야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판소리 구다영 판소리꾼, ‘거리에서’ ‘서른 즈음에’ ‘일어나’는 테너 윤승환의 목소리로 새롭게 해석된 무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공연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4월 6일, 양산시민은 7일, 일반회원은 8일 오전 10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PC나 모바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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