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오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시작한다.
지급 대상은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의 약 94%인 23,876여 명으로 군비 7억 원을 포함해 총 59억 원이 군민들에게 지급된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는 특례 기준을 적용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이다. 가구당 금액 상한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한다.
대상 여부 확인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다. 6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카드사 홈페이지와 ARS 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13일부터 은행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카카오뱅크나 페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례사랑카드는 지역사랑상품권 앱(chak),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인 미성년자는 본인 신청이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연계된 은행에 방문 신청하고 선불카드 및 구례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청자 개인 및 대리인이 할 수 있다. 신청 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과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10월 29일까지로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와 신청 폭주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각각 시행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5부제) 신청을 받는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힘들어 신청이 불가능한 군민을 위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13일부터 진행한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신청지역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례군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례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국민지원금이 군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2,200명에게는 추가 국민지원금 10만 원을 지난 24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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