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11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진행한 안(眼)질환 조기발견과 적기치료를 위한 무료 정밀검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보건의료원은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보건의료원 3층에서 안과 전문의를 포함해 7명으로 검진팀을 구성해 60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과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1차 검진항목은 시력 및 정밀안저검사, 2차 검진은 안압검사, 굴절검사, 조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이며, 검진을 받은 어르신에게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돋보기를 제공했다.
또한 검진결과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개안 수술 대상자로 판명된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해서는 수술을 신청한 경우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편 순창군보건의료원은 백내장 수술 및 진료비를 월 건강보험료 기준중위 소득 120%이내(2인가족 129,760 원,4인가족 206,570 원) 65세이상 수술 대상자에게 1인당 양쪽 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백내장 의료비 지원사업에 궁금한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진료)소 또는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실명을 유발하기도 하는 녹내장과 백내장,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어르신들의 실명 예방과 함께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어르신의 시력 회복과 눈 건강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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