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코로나19' 일일 검사의뢰 인원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단 하루에만 무려 984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추석 당일(21일) 도내에서 실시된 8478명의 코로나 검사보다 1362명이나 많은 것이다.
이날 검사는 시간당 410명에 달하는 검사가 24시간 내내 이뤄진 건수다.
또 도내 14개 시·군에서 평균 702명의 검사가 진행된 수치다.
이처럼 검사의뢰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광주확진자인 할머니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완주 A 중학교 학생으로 인한 학교 전수검사를 비롯, 최근 집단감염군과 관련된 검사인원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2월 첫날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일일 검사의뢰 인원이 900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더라도 이날 검사인원은 10배나 많은 인원이다.
지난 1일 검사의뢰 인원은 938명이었고, 2일에는 958명이었다.
이에 12월 들어 3일 동안에만 의뢰된 검사인원은 총 1만 1736명으로, 월 확진자 역대 최대인원을 보인 11월 동안 검사의뢰 인원 1만 5242명에 비해 3506명 적은 인원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202명이다.
◆ 12월 검사의뢰
12.3.(금) 검사의뢰 9,840명 → 양성 64명, 음성 9,776명
12.2.(목) 검사의뢰 958명 → 양성 67명, 음성 891명
12.1.(수) 검사의뢰 938명 → 양성 71명, 음성 8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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