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코로나19' 일일 확진인원이 수직 급상승하면서 역대 최다인원 기록을 단 하룻 만에 갈아치웠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는 총 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도내 확진자 103명보다도 22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지역별 확진자의 경우 전주와 군산, 완주에 집중되면서 하루 누적 확진인원의 70% 정도를 차지했다.
전주의 확진자는 34명이고, 군산이 31명, 완주가 20명이다. 3개 지역의 확진자는 85명으로 이날 누적 확진자의 68%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익산과 정읍이 각각 11명으로 뒤를 이었고, 남원 7명, 김제 5명, 고창 4명, 장수·기타 1명 씩이다.
이날 125명의 확진자까지 포함해 12월 들어 8일 동안만 확진된 인원은 633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7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일 평균 확진자 72.5명보다 6.5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또 전년 같은기간(2020.12.1~12.8) 확진자 200명에 비해서는 3.2배나 많은 인원이 확진됐다.
무엇보다도 8일 동안 확진된 인원은 지난 10월 한 달 666명의 확진자에 육박하는 인원에 달하는 등 그 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7016명으로 급증했다.
◆ 최근 주요 집단발생 현황 (※ 발생시기 순서)
- 군산○의원 12명, 군산 가족·지인모임 18명, 전주의료기관 11명, 완주○중 22명, 군산노래방 13명, 전주○어린이집 26명, 전주○초 50명, 군산경로당 18명, 고창의료기관 40명, 익산가족·교회모임 33명, 교회집회 29명, 정읍일상 19명, 남원○어린이집 13명, 남원일상 10명, 군산○초 22명, 군산○어린이집 11명, 순창일상 11명, 완주○어린이집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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