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연이어 발생한 건설사고와 인명피해로 인해 책임 요구에 직면하게 되었다.
지난해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7개월 만에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광주시가 관리감독에 책임을 다하였는지, 피할 수 있는 인재는 아니었는지에 대해 시측에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월 13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실종자들과 애타게 생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시는 가족들께 너무나 송구스럽”고 실종자 수색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일정기간 현대산업개발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청으로서 광주시의 책임에 대하여는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감독관청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여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일벌백계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끝까지 지켜보는 것은 시민과 국민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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