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에서 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하여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1년 에코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도시 순천과 정원산업을 알아보고, 체험 키트를 이용해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는 비대면 교육 ‘에코 가든 디자이너’, ▲기후 변화의 해결 방안으로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태양광 에너지 제품을 만들어보는 ‘탄소중립과 태양광 에너지 체험’, ▲순천대학교 박물관과 학예연구사에 대해 알아보고, 유물 복원 체험을 진행하는 ‘문화보존 박물관 학예연구사 체험’ 등 총 3개로 운영되었다.

비대면 프로그램인 ‘에코 가든 디자이너’에 참가한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주변의 공원들이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알게 되어 집 주변 공원을 좀 더 유의 깊게 보게 되었다”며 “집에 계신 할머니를 위해서 베란다 정원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소중립과 태양광 에너지 체험’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4차 산업과 관련한 신재생에너지 수업을 찾기 힘들었는데, 유익한 내용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이었다”며, “친환경, 신재생에 관한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분야의 다양한 체험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대학교 정용화 기획처장은 “에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지역과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올해에도 교내외 다양한 학과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형 농장, 치유형 스마트팜 체험’,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체험’, ‘자연물을 활용한 힐링 원예 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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