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진수화 의장)가 21일, 제306회 임시회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추진 입장 철회 촉구」성명서를 채택했다.
광양시의회는 지난해 3월 임시회에서 ‘해양수산부 용역결과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박람회장 사후활용 변경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과 5월 임시회에서 ‘여수박람회법 일부 개정법률안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공공 개발해 남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다시 상정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대응이다.
시의회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사후활동 주체가 되는 것을 반대하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 경쟁력 확보 및 물동량 창출이라는 본연의 설립 목적을 엄중히 인식하고 여수광양항을 경쟁력있는 융복합 스마트 항만으로 육성하라”촉구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주도의 여수세계박람회 부지 공공개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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