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어두운 밤길에 환하게 밝혀진 가로등은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든든한 벗과 같다.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는 안전과 더불어 낭만을 주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설치된 가로등과 보안등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밝은 거리를 제공하고 야간 주민 통행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서구는 가로등 11,012등과 보안등 7,261등 총 18,273등을 대상으로 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가로등 점․소등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고장 선로 정비 등 감전 사고 위험과 재해 요소 사전 정비를 설 연휴 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간 주민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통학로 주변, 주택가 밀집 지역 등을 우선으로 수시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밝은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보안)등 관련 불편 신고는 서구청 건설과로 하고 휴일이나 야간에는 당직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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