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 인구는 약 10만 명에 세대 수는 5만 2천여 세대로 그 중 1인 가구가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운영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동구는 구청장 주재 하에 지난 24일 행정 협업회의를 개최하고 1인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부서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저소득층‧고령층 중심으로 한 기본 정책을 넘어 ▲반려동물 돌봄 지원 ‘걱정말고 다녀오시개’ ▲특화 유튜브 채널 ‘혼스타그램 운영’ ▲소모임 지원을 위한 ‘각자공생’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가구 간 소통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1인 가구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전 부서가 나서달라”면서 “앞으로 동구는 모든 1인 가구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독립 환경을 조성하고 나눔과 돌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조화로운 공동체 삶’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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