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매우 미미해서 순위를 매기기도 부끄럽다. 절대량도 부족하지만 일단 정보가 너무 없다. 이래서야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하기가 너무 어렵다. 전력거래소가 지난해부터 관심을 기울이고 정보제공에 나선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부합하는“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를 1월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력에 의존하는 재생에너지의 특성상 발전량은 지역여건(일사량, 바람 등)에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수익성의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땅한 플랫폼이 없어 그동안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이나 사업성을 판단하기가 곤란하였다.
이번에 전력거래소가 구축한 플랫폼은 (주)해줌의 일사량 등 기상청의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정보와 전력거래소가 보유한 전력시장 참여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이용률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을 통해 접속 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는 대한민국 지도를 활용한 GUI(Graphic User Interface) 및 그래프, 표를 활용한 데이터 제공으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며 태양광과 풍력의 데이터만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2월 말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였고, 제약조건 설정 등 개선사항 반영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재생에너지 투자자의 수익성 제고 및 新전력비즈니스 참여 기회제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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