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마늘 양파 등 동계작물 가뭄 대비 생육관리

농업기술센터 “가뭄피해 예방 영농기술을 홍보하고 현장기술지원 강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적당히 추위도 있어야 병충해도 없고 농사가 잘 된다. 올 겨울 보성에는 눈이 부족해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보성군은 겨울철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계작물 생육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 논에 보리싹이 자라고 있다 ⓒ보성군

1월부터 현재까지 보성군 강수량은 1.0mm로 전년보다 43.9mm, 평년보다 34.8mm 적어 맥류 및 마늘․양파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늘‧양파는 건조한 포장에 짚, 왕겨 등을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여야 하며 보리․밀은 배수로에 물을 댄 후 즉시 빼주면 된다.

동계작물은 얼었던 땅이 풀리면 바로 웃거름을 주는데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양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지하고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가뭄피해 예방 영농기술을 농가에 홍보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