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우 현 보성군수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데일리리서치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 12~13일 보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현 김철우 군수가 57.6%, 임영수 전남도의원이 31%, 변재면 농학박사가 3%, 기타후보 1.3%, 적합한 후보 없다 1.9%, 잘 모르겠다 5.1%로 나타났다.

현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영수 전남도의원은 26.6p 차이, 임의원과 변재면 농학박사는 28p 차이를 보여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큰 격차를 나타냈다.
김 군수는 특히 여성 60.1%, 60세 이상에서 61.6%로 높게 나타났으며 1선거구에서(보성읍·노동면·미력면·득량면·회천면·웅치면)는 김 군수 54.7%. 임 의원 35.4%, 2선거구에서(벌교읍·겸백면·율어면·복내면·문덕면·조성면)는 김 군수 60.4%, 임 의원 26.9%로 나타났다.
지지도 조사에서도 김 군수 55.8%, 임 의원 31.8%, 변 박사 3.9%로 김 군수가 2위 임 의원에 24%P 차이로 크게 앞섰다.
김 군수는 남성 54.5%, 여성 57.1%로 모두 과반 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30대 46%를 얻어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 군수 57.9%, 임 의원 30.6%, 변 박사 4.8%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1년 10월 24∼25일까지 2일간 이슈광주전남/이슈보성이 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현 김철우 보성군수가 46.1%로 1위를 기록했으며 임영수 도의원 21.2%, 변재면 농학박사 4.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4.5%, 적합 후보 없음은 12.5%, 잘 모름은 11.2%로 집계됐었다.
다가올 보성군수 선거에 재선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 군수에 대항해 임 의원과 변 박사가 도전장을 던졌지만 그리 녹녹지 많은 상황이다.
보성군수에 도전하는 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점과 잦은 당적 이동에 대한 시비를 넘어야 하며 변 박사의 경우 낮은 지지율에 대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 전화 조사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로 진행됐다. 최종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2022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했으며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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