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의 병원이 코로나19에만 집중하는 듯 보이지만 지금도 모든 병원의 수술실은 평소와 같이 온갖 종류의 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헌혈하는 이가 줄어 혈액 부족이 심각해지자 보건소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헌혈 행사에 나섰다.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 및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행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구청 교통과 앞 주차장 헌혈 버스에서 서구 공직자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7명에 달하는 서구청 공직자와 일반주민이 헌혈과 장기기증 등록을 하였으며, 작게나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보건소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참여자가 밀집하지 않도록 접수 후 순차적으로 헌혈을 진행하였으며, 헌혈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자원봉사시간 4시간이 부여됐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 및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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