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와 광주·여주시는 4일 이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3개 시 민간GTX공동추진위원회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남부 GTX 공약 이행을 위한 이천·광주·여주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이 경기 동남부 GTX의 조기착공의 필요성과 시민의 열망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 3개 시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GTX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합심해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경기 동남부 GTX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선정한 사업으로 △수도권 불균형 해소 △인구분산을 통한 서울권 과밀화 해소와 주택난 해결 △자동차 대비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사통발달 철도망을 통한 수도권 물류문제 해소 △수도권 주민의 여가생활권 확대 등을 위한 사업이다.
엄태준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야 말로 수도권정비법과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40여년에 걸친 규제로 인해 소외돼 온 이천·광주·여주의 균형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확실한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직 인수위에 적극 건의해 본 안건이 국정과제에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광주·여주시의 민간 사회단체 및 정치권과 연대해 GTX 조기 착공 염원을 지속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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