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넘어 웰다잉이 유행하는 세상일지라도 100세 장수와 건강은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생명과 생명 주변 환경의 관계를 생각할 때 우리 지역 장수마을을 대상으로 한 100세 장수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전남대학교와 전남대병원이 백세인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연구조사를 시작한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소장 박광성 비뇨의학과 교수)와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은 4월 7일 ‘2022년 구곡순담 중심 백세인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연구조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구.곡.순.담(구례군, 곡성군, 순창군, 담양군) 장수마을의 100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8년 연구를 추적조사하고, 백세인들의 식사 패턴,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등을 조사하게 된다.
또 신규 백세인에 대한 개인적 특성과 생활환경 등을 파악함으로써 건강과 장수가 개인적 특성 및 생활환경인자와의 관련성도 함께 규명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향후 정부 및 지차체의 노인대책 및 건강정책 등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조사단은 백세인 연구의 대가인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의과대학 박광성·윤경철·신민호·조형호·한재영·강민구·전민 교수와 생활과학대학 이정화 교수 간호대학 김정선·안민정 교수, 식품영양학부 박용주 교수, 인문학연구소 오영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정영도 전남대 의과대학장, 구례군, 곡성군, 순창군, 담양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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