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관공서가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의 모습은 같고 또한 다르다. 광주 서구청의 간부급 공무원들은 11일 5‧18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추모의 시작을 알린다.
광주 서구가 올해로 제42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하여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열사들을 추모하고 오월 광주의 나눔과 희생, 대동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구는 그 시작으로 11일 부서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다.
오는 24일까지는 청사 1층 로비에 5·18 당시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순수미술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80년 5월, 오늘도 우리는 함께 합니다. 특별전’을 마련하여 서구미술협회 작가 등 30여 명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23일과 24일 이틀간은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꿈꾸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이하여 같은 장소에“열세 번째 봄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라는 추도식 주제로 추모와 함께 헌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 땅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하다 희생되신 열사들을 다시 한번 추모하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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