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국립대학은 일정 정도 지역과 부채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전남대학교 경제학부가 벌이는 시리즈 특강 ‘지역에, 지역愛(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전남대학교 경제학부가 전공과 지역을 연계해 기획한 시리즈 특강 ‘지역에, 지역愛(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대 경제학부와 대학원 경제학과 BK사업팀, 지역개발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이 시리즈 특강은 경제학 개별 교과목이 지역의 주요 이슈와 어떻게 연계돼 활용될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게 구성돼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혁신을 꿈꾼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 특강은 지난 5월 4일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주제로 강민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문이 강연한데 이어 앞으로 네 차례에 걸쳐 ‘탄소중립시대 화학산업’, ‘전력산업’, ‘지역 노동시장’, ‘지역의 경제력’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찬영 교수(경제학부장 겸 BK팀장)는 “이번에 마련한 특강 시리즈가 전공학문과 지역의 접목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인재로서의 자긍심을 북돋아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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