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이어 방탄소년단(BTS)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참여하면서 유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15일 제안을 받고 멤버들과 모두 논의 끝에 수락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앞으로 차차 논의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TS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참여하면서 배우 이정재 씨까지 포함해 홍보전에도 탄력을 얻게 됐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5일 박지원 하이브 대표에게 전화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3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는 메가이벤트로서 대한민국을 경제·문화·예술 전 영역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BTS가 이 여정에 함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박 대표는 부산세계박람회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로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아티스트의 스케줄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한 데 이어 곧바로 홍보대사를 맡겠다는 의사를 밝히게 됐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에는 부산을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 대표단과 부산시,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8~23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2차 프리젠테이션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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