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며, 비도진세(備跳進世) 자세로 더 크게, 더 높이 비상하는 기회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군수는 신년사에서 "현재 우리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의 변화와 지방소멸, 경제 위기 등이중, 삼중의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희망의 새시대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걸어나가며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며 "올 한해부터는'비도진세(備跳進世)'의 자세로 더 크게, 더 높이 비상하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군수는 다양한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지역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행복과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 △둘째, 전국 최고 부자농촌을 만들겠다. △셋째, 성주를 '다시찾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겠다. △넷째, 희망 넘치는 활력 경제도시를 건설해 한 차원 높게 도약하는 성주군을 만들겠다. △다섯째,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기에 군민이 우선인 명품안전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겠다. △여섯째, 군민 건강 100세 시대에 발맞춘 생활복지 실현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행복 도시를 완성하겠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경북 유일의 신설역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이 확정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경북 서부권 광역발전계획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과 더불어 예타대상사업으로 확정된 성주 ~ 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건설 타당성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 등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모든 군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도 30호선 성주 선남 ~ 대구 다사 간 6차로 확장, 가야산 권역을 순환하는 지방도 903호선 신설, 성주와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905호선 건설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성주군을 경북 내륙 신(新)교통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농업 전분야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농민 보호를 위한 촘촘한 정책적 안전망을 구축해 참외 조수입 6천억,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고, 관광 트렌드를 분석‧반영해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며,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성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취임전부터 고질적인 문제였던 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의 안정화 사업을 통해 근린공원, 문화체육‧에너지 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 및 선남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주민 복지를 위해 "창의문화센터 내 최신 스마트 버스대합실을 운영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 시행, 전기 순환 마을버스 확대 개편, 농어촌버스 군내 단일요금제 시행, 교통약자 콜택시 위탁운영, 별고을택시 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고,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시설과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도시재생 2단계 사업으로 행정문화복합센터와 주차타워 조성,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 등으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병환 성주군수는 "함께한 100년을 밑거름으로 삼아 함께할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어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며 "늘 힘이 되어준 군민과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성주군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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