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업무시간 직전까지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익산상공회의소 앞 사거리에서 '불법계엄 내란사태 윤석열 탄핵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또 "탄핵 반대는 내란 공범이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경제를 위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1인 시위에 이어 시청 집무실 벽면에 걸려 있던 정부 국정 운영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날인 11일에도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과 윤석열 탄핵 촉구를 위한 국회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정을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이 혼란은 결코 해결될 수 없다"고 재차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이날 "탄핵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뜻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며 반드시 윤석열 탄핵을 이뤄내겠다"는 직설적 입장을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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