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지역위원회)과 지역 대의원 200여 명은 12일 전남 보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비상행동 결의 대회를 하고, 보성군민과 함께 보성역 앞을 시작으로 가두행진(街頭行進)을 진행했다.

이번 결의 대회는 고흥, 보성, 장흥, 강진 군민과 나아가 전 국민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12·3 비상계엄령 선포'가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이며, 명백한 내란임을 알리기 위함이다. 그리고 지난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1차 탄핵을 불성립시킨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보내는 민심의 경고이기도 하다.
비상 행동을 통해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돌아올 14일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1인 피켓 시위 릴레이',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탄핵 독려 전화∙문자 캠페인' 등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결의 대회에서 문금주 의원은 "지난 박근혜 탄핵을 통해 질서 있는 22차례의 촛불시위로 증명된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친위 쿠데타가 웬말이냐"며 "혼란에 처한 대한민국과 매일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단 1분 1초라도 빨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는 것이 유일한 답이다"고 말했다.
가두행진에 동참한 지역 대의원들과 군민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힘의힘은 동참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이어갔다.

전체댓글 0